도서 소개

1970년대 유년시절을 보낸 저자의 자전적 추억 에세이 

『와룡동의 아이들』 출간

“나는 영원한 와룡동의 아이이고 싶다” — 가난 속에서도 웃음과 사랑을 잃지 않았던 여섯 남매의 유년 이야기

1970년대, 서울 삼청동 산자락 아래 작은 달동네 와룡동. 골목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던 그 시절, 여섯 남매는 가난 속에서도 부모님의 사랑과 형제간의 우애로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아냈다. 그리고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그 따뜻하고도 진한 유년의 기억이 『와룡동의 아이들』이라는 이름으로 되살아났다.

『와룡동의 아이들』은 전하리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로, 당시 가난한 삶 속에서도 소소한 행복과 가족 간의 사랑, 이웃과의 정을 잃지 않았던 아이들의 이야기다. 해 질 무렵까지 이어지던 골목길 놀이터, 아카시아 향기 가득했던 산동네, 장남으로서 책임을 다하던 오빠와 동생들을 챙기던 큰언니, 그리고 고된 일상 속에서도 아이들을 품에 안아주던 어머니의 따뜻한 손길까지, 책은 한 편의 드라마처럼 읽히며 봄비처럼 독자의 마음을 적신다.

전하리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지금도 그 시절을 떠올리면 너무도 그리워서 가슴이 먹먹해진다”며 “어린시절, 비록 가진 것은 없었지만, 부모님과 이웃들의 따뜻한 사랑으로 서로를 아끼며 살아가던 그 시간은  너무 아름답고 소중한 기억이었다”고 전한다.

이 책은 1970~80년대 어린 시절을 보낸 중장년 독자에게는 짙은 향수와 공감을, 청년 세대에게는 이전 세대의 따뜻한 가족애와 공동체 정신을 엿볼 수 있는 귀한 선물이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전하리

전하리 작가는 한국문인협회와 한국기독만화선교회(14대 회장) 회원으로 활동하며, 그림과 글을 통해 신앙과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콘텐츠 창작자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사복음서 시리즈를 비롯해 다양한 기독교 콘텐츠 책을 출간했으며, 『와룡동의 아이들』은 그녀의 가장 진솔한 유년 시절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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