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믿음의 본질과 특성, 믿음이 가져오는 구체적 변화를 다루는 12가지 믿음의 여정이다. 이 책은 믿음이 추상적이거나 교리적 개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의 모든 문제 · 선택 · 성장과 변화의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원리임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아브라함, 요셉, 바울, 현대 평신도와 선교사, 믿음의 선배 등 다양한 인물의 실제 삶을 배경 삼아 ‘믿음이 일상에서 어떻게 방향을 바꾸고, 방식과 목표, 힘과 행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지’를 생생하게 풀어낸다.

하나님을 향한 존중, 동행, 경외, 관계, 구원, 성화, 새로움, 실제 삶의 방향과 방식까지 독자가 자신의 신앙을 되짚고, 변화와 도전의 결단에 이르게 한다.

이 책은 “평범한 신자와 깊은 신앙 고민이 있는 독자” 모두에게, 한 번의 정독으로 머무르기보다 반복적으로 내용을 곱씹고 토론하며 “믿음의 실제적인 변화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할 안내서이다.

내 믿음은 얼마나 실제적인가, 삶을 바꿀 용기를 갖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믿음을 새롭게 만나는 여정 

1. 믿음, 그 뻔한 단어의 새로움

‘믿음’—누구나 말한다. 들으면 당연하고 익숙하다. 그러나 실제 삶과 신앙에서 "믿음으로 살아간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바로 이 “지루한 신앙어” 아래에 숨겨진 믿음의 현실, 변혁, 성장, 구원의 역동을 본질적으로 파헤친다. 믿음이란 명제가 어떻게 구체적으로 나와 우리의 오늘을 바꾸는지, 깊은 철학과 따뜻한 사례, 강렬한 적용이 한 장 한 장에 녹아 있다.

2. 성경을 뚫고 현실에 뿌리를 두다

이 책의 차별점은, 믿음을 설교식 교훈이나 피상적 자기계발 공식에 가두지 않는다. 히브리서 11장을 포함, 구약과 신약의 방대한 인물과 사건, 현실의 평범한 신자와 현대사의 에피소드까지 「믿음」을 구체적이고 풍부한 위치로 현실 속에 소환한다. 아브라함이 고향을 등지고, 야곱이 광야를 걷고, 요셉이 모략과 유혹을 이기고, 바울이 종교적 자부심을 깨고 예수께로 돌아설 때… 믿음은 단순히 “예수를 믿느냐” 묻는 것이 아니었음을 증명한다.

믿음이란, “삶의 방향을 틀고, 방식을 바꾸며, 낡은 나 자신을 벗고, 거룩함을 입고, 위기와 실패 앞에서 다시 시작하는 용기—바로 그 자체”였다.

3. 교리와 실천 사이, 삶의 지성으로

이 책의 단단한 미덕은 추상적인 신학을 넘어, 믿음이 실로 “제도를 넘고, 전통을 뛰어넘으며, 각자의 현실에서 살아 움직이는 생활철학”임을 직접 보여준다는 점이다. 기도가 공허할 때, 위기에 휘청일 때, 죄의 무게에 깔릴 때, 하나님은 살아계시지 않은 것 같을 때, 법리와 교조를 넘어선 “신앙의 애씀과 주저함, 다시 붙잡음”을 저자는 솔직하게 꺼낸다. 설명 없는 적용, 적용 없는 설명이 무색할 정도로 ‘삶’과 ‘믿음’ 사이의 거리가 한없이 가까워지고, 때로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4.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그저 교리 이상

이 책의 제목은 믿음의 목적이 “내 위로가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임을 선포한다. 그러나 이 책은 삶이 고통스러울 때, 믿음이 작아질 때, 내 삶과 신앙이 따로 노는 것 같을 때, “믿는 만큼 변화한다” “믿음은 실제 힘을 발휘한다”는 깊은 자기 점검으로 안내한다.

삶의 방식과 방향, 고난 중의 신앙, 비현실적인 기적을 결국 현실 속 ‘성장의 언어’와 ‘실천’으로 바꾸는 이 책의 힘은 실제적이다.

5. 독자에게 주는 적실함—평범한 신자, 고민하는 영혼에게

이 책은 신학자보다는 평범한 신자, 목회자보다는 한 명의 제자, 교회 안팎의 고민 많은 독자에게 더욱 위로와 도전이 된다. 믿음을 말하지만 흔들리는 나, 변화와 성장을 꿈꾸지만 죄와 한계에 묶여 허우적대는 나, 그리고 매번 시작하려다가 실패하는 우리 모두에게 “믿음은 너를 바꿀 수 있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음을” 다시 보여준다.

삶이 안 풀리고, 믿음이 시들고, 기도가 막힐 때—이 책을 다시 펼쳐라.

한 장 한 장을 읽으며, 내 신앙 여정의 ‘진짜 목표’가 어디였는지 다시 생각해보라.

내가 어디에 기대고, 무엇을 바라보고, 어떻게 행동하고 선택할지를 결정하게 된다.

6. 한계와 또 다른 문 — 더 넓고 깊은 신앙의 성장

물론 이 책이 모든 이론과 사회적 논쟁, 현대적 교회 현실까지 다루진 않는다. 그러나 이 책이 가진 미덕은, “신앙의 본질로 돌아가는 것”, 특히 각자 삶과 역사의 현장에서 예수에 대한 믿음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실제의 힘”임을 배우게 하는 ‘1대1 영적인 안내서’임에 있다.

저자 역시 독자가 답을 찾게 하기 위해 조심스럽고 단단하게 길을 잡아준다. 의심과 질문, 신앙과 현실 사이에서 멈춰선 이들에게 “한 걸음 내딛으라”고, 매 장 설득력 있는 손길을 내민다. 지성이 깃든 필치와 신앙의 따뜻함이 충돌과 화해를 반복하는 독자에게 새로운 방향을 선물한다.

7. 결론—너는 지금 누구를, 무엇을 믿고 사는가?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는 그 옛날 신앙고백의 문장이 아니라, 오늘의 내 마음, 내 선택, 내 길을 되짚어보게 하는 현실적 질문이다. 이 책을 덮고 나면, 누군가의 신앙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정말 믿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 나는 하나님을, 아니면 내 방식과 내 현실만을 붙들고 있는가?’라는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이 책은 신학 교과서를 벗어나, 이땅의 모든 신앙인과 시험받는 영혼에게 작은 씨앗과 큰 울림을 남긴다. 오늘 나의 믿음이 작아도, 하나님을 향한 한 걸음이 하나님의 기쁨이 될 수 있음을, 이 책은 당신에게 조용히 그리고 힘 있게 알려준다

본문중에서

믿음은 단지 눈에 보이는 것만을 믿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아도 그 존재를 받아들이는 태도이다. 특히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성령님을 믿는 것이며, 지금 이 땅에 계시지 않고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것이다. 또한 지금은 보이지 않지만, 반드시 이루어질 하나님의 약속들을 믿는 것이기도 하다.  p. 20.

사람은 자신이 믿는 것을 따라간다. 믿는 대로 행동한다. 그런 행동이 모이고 모여서 자신의 인생을 형성한다. 지금의 당신은 지금까지 당신이 믿어 왔던 것들로 만들어진 모습이다. 당신이 생각하는 것, 당신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 당신이 결단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 등, 모든 것이 당신의 믿음에 기초해서 이루어졌다. p.32.

믿음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이유는, 믿음이야말로 우리 중심에서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기 때문이다.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분의 말씀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성품에 기대어 살게 한다. 믿음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한다. p. 40.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시는 것은 그분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를 찾아오실 때 우리는 그분을 피할 수 없다. 우리를 찾아오시는 하나님은 마치 탐정이나 추적자 같으시다. p. 60.

따라서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것은, 곧 여호와의 성품을 따라 살았다는 뜻이며 하나님과 같은 방향으로 걸었다는 의미이다. p. 96.

노아는 하나님께서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실 때, 자기 가족을 구출한 구원자였다. 또한 하나님께서 만드실 새 세상의 씨들을 구원한 자였다. 이 모든 것은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며, 믿음으로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했기 때문이었다(창 6:22). p. 114.

우리는 거룩하신 하나님을 믿고 날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자 할 때 거룩하게(sanctify) 된다(행 26:17~18). 그 이유는 믿음으로 올바른 선택을 하고, 거룩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성령님과 일치되는 행동을 하는 생활을 하기 위해 애쓰기 때문이다. p. 150.

믿음은 삶의 방향을 조종하는 방향키와 같다. 키가 어떤 방향으로 조종되느냐에 따라 거대한 배의 방향이 달라진다. 믿음은 우리 자신과 우리가 지향하고 추구하는 것, 의미와 가치를 두는 것, 삶의 목표 등 모든 것을 좌로나 우로 움직일 수 있는 방향키와 같다. p. 234.

믿음의 유무와 크기가 영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신앙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믿음이 없으면 능력을 행할 수 없고, 믿음이 작으면 그 능력 또한 작게 나타난다. 능력은 믿음의 정도에 비례한다. p. 287.

믿음은 가능성이다. 그것은 믿는 만큼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가능성이다. 믿음은 믿을 때 성장한다. 작게 믿으면 작게 자라고, 크게 믿으면 크게 자란다. 흔들림 없이 믿으면 견고한 믿음이 되고, 전적으로 믿으면 온전히 순종하는 믿음이 된다. p. 307.

저자 소개

전병철

전병철은 총신대학과 총신대학 신학대학원, 그리고 총신대학 선교대학원을 졸업했다. 지금은 초대교회에서 사역하고 있다. 또 크고 작은 기업체에서 리더십 강의를 하고 있다.  

그의 관심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람을 세우고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를 원하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고 확장하는 것이다. 

그의 간절한 바람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충만하며 거룩한 손을 들어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이 곳곳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그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것과 예수님의 위대한 두 가지 명령, 곧 ‘서로 사랑하라’(요13:34)와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으라’(마28:19-20)는 명령을 자신과 교회의 사명으로 삼고 사역하고 있다. 

저서로는 『광야 같은 인생길』 『나를 따르라』 『어떻게?』『믿음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는다』가 있다.

목차

프롤로그

믿음에 굳게 서라 4

제1부  믿음의 특성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다 12

2. 믿음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 38

3. 믿음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하게 한다 72

4. 믿음은 하나님과 동행하게 한다 88

5. 믿음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한다 104

6. 믿음은 하나님만 소망하게 한다 122

제2부  믿음의 효과

7. 믿음은 믿는 자를 거룩하게 만든다 146

8. 믿음은 우리를 구원받게 한다 188

9. 믿음은 우리를 새롭게 한다 206

10. 믿음은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223

11. 믿음은 삶의 방식을 결정한다 250

12. 믿음은 믿는 만큼 힘을 발휘한다 284

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