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의 시 속에는 신과 사람을 향한 뜨거운 사랑이 녹아 있다. 이 시집은 세상에 대한 소외와 고독으로 마음을 달래고 싶은 독자에게, 또 기댈 수 있는 언덕과 보금자리가 필요한 이들에게 위로와 사랑을 전달해 줄 것이다. 더불어 자신의 연약한 믿음으로 낙담하고 있는 이들에게 저자는 시를 통해 삶의 기쁨과 감사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저자의 따뜻한 마음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우리의 몸과 마음과 감성을 자극한다. 

[저자 소개]

우동은

이십 년 이민목회 현장은 우동은 목사에게 시 밭이었습니다. 새벽마다 성도들 이름 품고 드리던 무릎이, 눈물이, 가슴 저림이 씨뿌림 되어 싹이 나고, 열매가 되고, 무수한 시가 쏟아지는 시 밭이 되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서울 봉천동 반석교회라는 은혜의 밭에 무지렁이 같은 종을 부르셔서 새 노래, 새 은혜, 새로운 시 밭을 일구도록 불러 주셨습니다. 조국에서 사역의 기회를 허락하신 반석교회 곽정주 원로목사님과 교우들, 그리고 이 시집을 손에 드는 하나님의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드립니다.

[목차]

제자의 시집에 부쳐(윤인숙)
프롤로그 : 시집을 열며
서시 : 사랑하는 이에게

Ⅰ. 한 편의 시를
달이 해를 덮다
가을의 기도
갈대의 순정
구름
그리움의 강가에서
님의 침묵 - ‘사랑에 미쳐버리다’
당신은 누구시관데
당신의 수선화 될 때까지
당신의 신부 되어
사랑앓이
님께 나는
사랑의 수심
안개꽃 당신 1
안개꽃 당신 2
첫눈 오는 날
그리움

Ⅱ. 한 곡의 노래를
그 사랑
너는 내게
달팽이 1
달팽이 2
달팽이 3
달팽이 4
당신과 나의 자화상
당신 안에 있는 세상
더 필요한 것은
두 마음에
무화과나무 아래서
사랑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아
심방 다녀오는 길
유월엔
등대에게
소풍
다윗의 애가
첫사랑을 그리며

Ⅲ. 한 송이 꽃을
가을날의 엽서
가을을 여는 소리
가을의 길목에서
그리움에
낮은 자리의 속삭임
누이에게 쓰는 연서
당신은 
어머니
아버지
또 한 어머니
아우에게
동반자
그대 앞에 서면
구름과 비에 부쳐
이 아침 당신의 시 한 편은
칠월엔
칠월의 설국
해바라기 사랑
구름과 비와 바람과 그리고

Ⅳ. 한 번의 생을
시내 산에서
갈릴리 호수에서
겨자씨 받아내며
광야 1
광야 2
꿈 속에 받은 편지
당신을 위해서라면
가난을 이기게 하소서
미련의 기도
바다로 돌아왔습니다
베드로의 고백
넥타 호에서
새날의 기도
섬김을 위한 기도
얍복 강가에서
오늘은 다르게 보입니다
용서
부활의 아침

서평-신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