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에서 가장 최고의 전도는 그리스도인의 작은 친절의 나눔과 봉사에 있다. 본서의 목적은 사람들의 삶을 영원히 변화시킬 방법으로 예수의 사랑의 메시지를 나누어 줄 수 있는 새로운 비전과 단순한 전략을 제시하는 데 있다.

오늘날 전도는 전략적이고 효율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기업형 마케팅 방법에 의한 전도 조직화 방법과 인터넷과 방송, 화려한 전도지에 의한 광고, 초대형 전도집회 등의 이벤트들로 전도를 위한 현대 교회의 역량은 집중되고 있고 그것은 올바른 행위이다. 그러나 과연 교회의 이미지 광고와 전도팀의 공격적 전도, 초대형 전도집회에서 전해지는 메시지가 불신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가? 메시지도 문제가 없고, 전도를 하고자 하는 사람의 지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며, 추수할 곡식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왜 교회의 성장과 부흥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걸까?

최근 미국 내에서 가장 급성장하고 있는 25개 교회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빈야드 공동체 교회의 담임목사인 저자 스티브 쇼그린은 오늘날 교회들이 외형적으로 성장하고, 내적으로도 기업형 최첨단 양육 프로그램으로 체계화된 교인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교회의 영향력은 줄어들고 있는 현실을 분석하고, 그 이유로서 사회에 대한 교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 상실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교회에 대한 실망감과 잘못된 인식을 가지게 되어, 복음에 대한 거부감을 갖게 되었다는 사실을 전한다.

그리고 그는 대안으로서 오늘날 현대 그리스도인이 전도를 위해 해야할 가장 근원적인 것은 초대 교회 성도들의 선한 행위와 봉사처럼 작은 사랑의 실천과 친절한 행위를 통해 이웃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데 있다고 한다. 그는 이러한 전도의 이름을 '섬기는 전도'방식이라고 이름하고 먼저 사랑의 행위(deeds)을 통해 그 마음을 녹이고 그 이후에 사랑의 말(words)을 행하여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오고 적절한 시기가 무르익도록 기다리며 꾸준히 사랑을 키워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전도라는 것이 단순히 전도지를 나눠주고 예수님의 구원의 소식을 전하는 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친절한 행위를 불신자들에게 나눠주고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점진적으로 꾸준한 과정임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은 평생 전도하는 삶, 신앙과 삶의 일치를 지향하는 그리스도인이라면 한번은 읽어야 할 책이라 할 수 있다.

[목차]

서론

제1장 하나님의 편지에 답장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제2장 'E'로 시작되는 단어를 잊어라
제3장 낮은 위험부담, 높은 은혜
제4장 우리와 그들을 넘어서
제5장 전도에 능력을 부여하는 다섯 가지 발견
제6장 준비, 사격, 조준!
제7장 기본적인 요령
제8장 아이들은 타고난 명인들이다
제9장 소그룹들은 바깥으로 향해야 한다
제10장 진주를 드러내라

부록

[책속으로]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사랑에 관하여 들은 말은 반드시 기억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에 관하여 경험한 것은 결코 잊지 않는다.

전도는 금이 간 신뢰성의 틈새를 극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는 교회의 신뢰성이 땅에 떨어진 시대에 살고 있다. 교회에 다니지 않는 대중과 복음을 나누기 위해 타석에 올라섰을 때는 이미 스트라이크를 두 개나 먹은 뒤이다. 빌리 그래함은 여러 해 전 베트남 반전 시위 기간 중에 교회에 대한 세상의 인식을 확인하였다. 그때 한 학생이 "예수는 좋다. 그러나 교회는 싫다"라고 쓴 표어를 들고 있었다. 바로 오늘, 바로 그 구호는 대다수 사람들의 감정과 태도를 정확하게 반영하고 있다.

교회의 몇몇 유명 인사들이 연루된 최근의 성추문 및 금전적 추문이 신문의 1면에 실린 탓에, 많은 불신자들은 기독교가 청문회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사랑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을 상처받은 세상과 나누기 전에 먼저 기꺼이 종의 심정으로 사랑의 행실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세상으로부터 인정받기를 기대한다면 우리는 복음의 말씀과 행위 - 하나님의 말씀과 행하심 - 사이에서 균형을 잡지 않으면 안 된다.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 우리 가운데 대다수는 많은 것을 말해 주었지만 보여 주는 것에는 약하였다. 존 윔버(John Wimber)는 자신의 책『능력 전도』(Power Evangelism)에서 이 중요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예수님은 성부의 말씀을 하였을 뿐만 아니라 성부의 일도 하였다"고 언급하였다. 우리는 윔버가 촉구하는 바와 같은 말씀사역자가 될 필요가 있다.

마더 테레사는 "사랑의 참된 행위는 하나님께 대한 예배로써 영원히 하나님의 앞에 있다."는 말로 세상의 관점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복음을 말로 전하는 것으로 그치는 대신에, 우리는 복음을 사람들에게 가져다 주고 있다. 우리 사회가 기독교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열성적인 그리스도인들이 떠들어내는 것일 뿐이다. 그러나 우리가 단순하고 실제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그런 기대를 무너뜨릴 때 불신자들은 거의 충격을 받는다.

사람들은 종종 우리에게 "당신은 정말로 무엇 때문에 이렇게 하십니까? 내가 당신 교회로 가기를 바라는 것이죠?"라고 질문한다. 그러면 보통 우리는 이렇게 대답한다. "우리 교회로 오시면 정말 좋죠!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이것이 예수님께서 이 땅위에서 살아가신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분이 오늘 이 도시의 거리를 몸으로 걸어다니신다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사랑을 실제적인 방법으로 사람들에게 보여 주실 것입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는 대신에 자동차를 닦아 주실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그것이 이 시대의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수단이니까요."

[추천의 글]

『자연적 전도』라는 이름이 붙은 이 책의 전제는 아주 단순하다. 곧 하나님께서는 열정적으로 불신자들과 사랑의 관계를 맺고 싶어하시며, 친절한 행동들을 통해 그들을 가장 효과적으로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겸손한 행위들은 세상의 다른 어떤 말보다도 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하는 사람들, 곧 그리스도인들에 의해 행해지고 있다. 만약 당신이 전도하는 일에 지쳐 있다면, 만약 복음을 전하는 일이 당신의 은사가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비밀 부대가 되기에 가장 합당한 사람들의 대열에 참여해 보라.

"친절은 벙어리도 말할 수 있고 귀머거리도 들을 수 있는 언어이다."
┃위(C.N. Bovee) |

"쇼그린의 친절 전도 전략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야 합니다."
┃J.I. 패커 | 『거룩함의 재발견』(Rediscovering Holiness)저자 |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은 전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만 하는 불구자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러나 안심하십시오! 스티브 쇼그린이 실제적인 방법을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하는지 잘 보여줄 것입니다. 그것은 너무나 쉬워서 당신도 선뜻 이 친절 전략에 다른 신자들과 함께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고 또한 훈련이 될 것입니다."
┃로버트 E. 로간(Church Resource Ministri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