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청소년들은 지적 추구심과 호기심이 유달리 많은 시기이다. 이 때의 청소년들은 주일학교 교사와 교역자들에게 어려운 질문을 많이 하고, 그 의문이 풀리지 않으면 교회를 떠나곤 한다. 본서는 저자가 2200명의 남녀 중고등학생에게 "당신이 하나님께 묻고 싶은 이 한 가지"를 비롯, 각종 기독교 신앙에 관한 의문들을 토로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질문들 중에서 중첩되는 횟수 비중을 기준으로 100문을 우선순위로 선별한 것이 이 책이다. 성경에 근거한 해답과 오랜 목회경험에서 오는 경험적인 해답이 탈무드나 이솝우화의 예화들과 함께 재미있고 유익하게 묶어져 있다.

[목차]

제Ⅰ부 믿을 수가 없습니다
1. 모든 종교는 결국 같은 것이 아닙니까
2.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증거는
3. 지구상의 굶어죽는 사람들을 보고만 계시는가
4. 내 자신만 믿고 살고 싶은데
5. 세상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6. 성경은 정말 하나님의 말씀인가
7. 나중에나 믿고 싶은데요
8. 선하게만 살면 천국에 가지 않나
9. 기독교는 너무 행동을 제한한다
10. '예수 믿고 복받으라'는 말이 싫어
11. 천국과 지옥은 정말 있나
12. 하나님은 우주 창조 전에는 무엇을 했나
13. 참된 삶이란 어떤 것일까요
14. 신라시대 사람들은 지옥 갔는가
15. 예수가 존재했다는 증거는
16. 예수는 신인가, 인간인가
17. 교회에 나가지 않고 믿으면 안 되나
18. 위선적인 기독교인들이 싫어
19. 교회가 너무 많아요
20. 예수 믿으면 정말 병이 낫는가

제Ⅱ부 사실입니까, 하나님?
21. 사람이 왜 고난을 겪어야 하는가
22. 하나님은 정말 나를 사랑하시는가
23. 하나님은 왜 악을 만드셨는가
24. 성경은 진화를 부인하는가
25. 공룡은 있었는가
26. 다른 별에도 생명체가 있는가
27. 아담의 죄가 내 죄가 될 수 있나
28. 구원받은 때를 알 수 있는지
29. 꼭 전도를 해야 하나
30. 죄란 무엇인가
31. 회개할 것이 없는데
32. 반복해 죄를 짓고 있습니다
33. 사람은 죽은 후에 어디로가나
34. 하나님은 내 소원을 왜 들어 주시지 않는지
35. 사랑의 하나님이 지옥을 만들다니
36. 세상에는 왜 불쌍한 사람들이 있는지
37. 귀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38. 성령을 받는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39. 예수의 부활은 과연 사실인가
40. 크리스마스는 예수 탄생일이 아니라는데 

제Ⅲ부 성경을 읽다보니
41. 성경과 과학은 모순되는가
42. 기적은 정말 있는 것인지
43. 성경은 누가 썼는가
44. 왜 하나님은 우주를 지으셨나
45. 에덴동산은 어디에 있었을까
46. 왜 선악과를 만드셨나요
47. 인종들은 어디서 유래된 것일까
48. 노아의 홍수는 역사적 사실인가
49. 사람의 수명은
50. 가인의 아내는 누구일까
51. 아브라함과 여자들
52. 왜 야곱을 사랑하셨나
53. 십자가, 성화도 우상인가
54. 좋은 거짓말도 죄인가
55. 구약은 왜 이스라엘의 얘기뿐인가
56. 십일조를 드려야 하나
57. 동정녀 탄생은 가능한가
58. 용서받지 못할 죄란 무엇인가
59.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은
60. 종말은 오고 있는가
61. 666이란 무엇인지
62. 삼위일체의 의미
63. 성령이란
64. 모든 일은 다 예정되었는가
65. 천국에도 상급이 있나
66. 천국에서 서로 알아볼 수 있을까
67. 왜 성경은 성차별을 하는가 

제Ⅳ부 가정, 교회, 그리고 학교에서
68. 한 집에서 두 종교를 믿으면
69. 부모님이 싫습니다
70. 기독교는 제사를 반대하는가
71.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는가
72. 왜 교회는 헌금을 강요하나
73. 교회에 가도 시들한데
74. 세례와 침례는 다른가
75. 성찬식에 대하여
76. 큐티란 무엇인지
77. 방언을 못하면 안 되나
78. 기독교의 교파가 많은 이유
79. 목사와 장로, 누가 높은가
80. 안식일인가, 주일인가
81. 왜 교회에서는 울고 소리지르고 하는지
82. 다른 교회로 옮기고 싶은데
83. 예배는 꼭 엄숙해야만 하나
84. 목사는 어떤 사람이 되는지
85. 기도는 눈을 감고 해야만 하는가
86. 주기도문과 사도신경
87. 나의 IQ는 두 자리수인데
88. 공부가 잘 안됩니다
89. 모든 것이 귀찮아져요
90. 주일날 학교에서 시험을 치는데
91. 컨닝은 죄인가
92. 하나님은 내게도 기대를 가지실까
93. 지체장애자의 생애도 의미가 있는지
94. 술 한잔이 죄될까
95. 담배 피우면 안 되는가
96. 옷차림, 화장에 기준이 있는가
97. 자살하면 구원을 못 받나
98. 가출 충동이 있습니다
99. 불신자와의 결혼은 안 되는가
100. 어떤 직업을 갖고 살아야 할지 

[본문 중에서]

왜 선악과를 만드셨나요?
Q: 하나님은 왜 선악과를 만드셨을까요? 죄 지을 것을 다 아시지 않았습니까?
A: 하나님이 함정을 만들어 놓고 아담이 빠지기를 바래서 숨어 기다리신 게 아닙니다. 아담의 범죄와 책임은 전적으로 사람 편에 있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인간이 죄지을 것을 미리 아셨습니다. 그러나 선악과에 대한 계약은 사람이 잘 준수해야 할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아담에게 선악과의 금령을 주신 것은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대한 순복을 알게 하려 하심이었으며, 이는 단순한 명령이 아니라 지키면 보상이 따르고 어기면 벌이 있는 계약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과 계약을 맺으신 것은 인간에 대한 최고의 인격적 대우이며, 사람이 하나의 인격체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이 원하셨다면 아담이 선악과에 손도 못대게 고압선이라도 설치할 수 있었지만, 진정 하나님이 원하신 것은 '자발적인 순종'이었습니다. 그러자 인간은 스스로에게 주어진 특권인 자유의지를 사용하며 스스로 범죄를 택한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아담을 위해 명령한 에덴의 환경은 '최고'였으며 모든 것을 그의 손에 위탁, 마음대로 관리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주인이 아닙니다. 그는 관리자로서 위로 하나님을 기억했어야 했습니다.
- 본문 「왜 선악과를 만드셨나요」중에서 -

[저자 소개]

그가 태어나던 해, 농부였던 그의 부친은 동네 사랑방을 빌려 교회를 시작했다. 그래서 소꿉놀이도 예배 놀이를 하면서 자랐다. 국비로 다닐 수 있는 철도고등학교가 있었기에, 고등학교를 마치고 철도 공무원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나 결국 사표를 쓰고는 신학의 길을 택하게 되었다. 그는 신학교를 마치고 목사로 이만큼까지 온 것을 분에 넘치는 은혜라고 생각한다. 1986년 목사 안수를 받은 후, 화려하지는 않아도 등 떠밀어 갖다놓으시는 자리마다 최선을 다했노라고 고백한다. 육신의 한계를 요구하던 부교역자 사역자의 사역을 마치고, 짧지만 첫 담임 목회자에서 교회에 대한 심각한 교훈을 몸에 새겼다. 그후 총회 교육국에 몸 담고 집필 생활을 하였고, 이어 여학교의 교목으로 부름받아 생기 넘치는 6년을 보내었다. 특히, 이 동안에 단상집들과 교회 교육에 관한 저서들을 다량 출판하게 되었다. 그는 이 기간 중 교회들을 두루 섭렵하며 교인들의 틈에 앉아서 예배할 수 있었던 것을 재산으로 여긴다. 그후, 도영하여 유학 중 한 지역 교회로 인한 용단을 내려 아내와 두 딸과 함께 귀국한 2000년은 한국교회 전체가 영적 정체기에 들어간 즈음이다. 지금 그는 주님의 나라를 생각하며 작지만 의미있는 사역을 다져가고 있다.

학교는 총신대 종교교육학과(B.A.)와 같은 대학 신학대학원(M.Div), 아세아 연합신학대학 대학원(Th.M)을 마쳤다. 그후 도영하여 영국 카펜웨이 바이블 스쿨을 수료했으며, 미국 버지니아 리버티 신학대학원(D.Min.)을 졸업했다. 서울 숭의여중 교목과 예장 총
회교육국 간사를 역임했으며, 영국 코벤트리 한인교회를 시무했다. 현재는 서울 창성교회 담임 목사이며,[지하철 사랑의 편지] 필자, 총신대와 칼빈신학교 강사, 기윤실 건강교회 위원장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
[성경인물집중탐구]
[교사 위대한 힘을 꺼내라]
[청소년 설교 이렇게]
[요즘 내 아이 어떻게 키울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