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신대학교 출판부 신간 보도 자료 >

<<< 제목 :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부제 : 개혁주의 예배와 예식을 위한 목회적 지침

· 글쓴이 : 주종훈

· 출판사 : 총신대학교 출판부

· 발행일/ISBN/판형 : 2025년 9월 2일 / 978-89-8169-000-7 93230 / 신국판 (152*225)mm /  371쪽

· 가격 : 23,000원

· 관련분류 : 기독교 > 신학 > 예배학

도서 소개

# 이 책은 목회적 핵심 과제로서 예배와 예식의 준비와 계획 그리고 실행을 위한 이론과 실제를 제시하는 지침서입니다.

# 이 책은 공예배의 목회적 과제에 대한 이론적 토대와 실천적 안내를 제시합니다.

개혁주의 예배 특징으로 주어지는 통일성과 자율성 사이의 유기적 변화는 예배 계획과 실행을 감당하는 예배 인도자들과 목회자들에게 책임과 기회를 제공합니다. 모든 공동체가 획일적으로 따라야 하는 공예배의 고정된 형태나 방식이 없는 경우, 예배 인도자와 목회자는 자신이 섬기는 공동체의 구체적인 상황과 특징을 반영하는 예배 구성을 위한 목회적 책임을 갖습니다. 이러한 공예배 구성의 자율적 실천은 문화 수용과 공동체의 상황에 부합한 창의적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공예배 구성을 위한 책임과 기회 가운데 어느 쪽을 선호하거나 수용하더라도 분명한 원리와 방향이 있습니다. 곧, 공예배는 성경의 규율에 따라 공교회의 전통을 신학적으로 계승하고 예배자들의 상황에 가장 적실성 있는 실천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적으로 부합하고, 신학적으로 타당하며, 문화적으로 적실성 있게 공예배를 구성하는 것은 오늘날 개혁주의 목회자들에게 주어진 핵심 과제가 됩니다. 

이 책에 포함된 각 장의 글들은 예배의 자율성에서 주어지는 책임과 기회를 감당해야 할 목회자들과 예배 인도자들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개혁주의 신학과 실천에 따라 예배를 위한 성경의 규정 원리(regulative principle for worship)를 목회 현장에서 구현할 때 주어지는 어려움은 예배와 사역을 위한 분별력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공예배 계획과 인도 그리고 예배와 관련한 다양한 목회적 과제 곧 공예배를 위한 세대 통합의 실천, 세례, 공예배와 가정의 연계성 강화, 절기 예식 그리고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한 상실을 직면한 성도를 돌보는 일 등은 모두 획일화된 방식으로 접근하기 어렵고, 목회적 분별에 따른 지혜로운 실천을 요구합니다.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에 따른 공예배 구성과 실행 및 예배와 관련한 목회적 과제 수행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해서 우선 제1부는 공예배 구성의 개혁주의적 변화에 주어진 목회적 과제를 살핍니다. 먼저 제1장은 “예배와 예식의 표준 제시를 위한 개혁주의적 이해, 원리, 그리고 실천 과제”를 다룹니다. 제2장은 개혁주의 예배 구성에 나타난 유기적 변화의 특징으로서 “예배의 통일성과 자율성: ‘성경적 예배’ 원리의 개혁주의적 수용과 실천을 위한 과제”를 고찰합니다. 제3장은 개혁주의 예배 구성에 나타난 중세의 공예배와 구분된 특징으로서 “칼빈의 이해를 중심으로 한 예배의 단순성에 대한 개혁주의적 이해와 수용”을 해석합니다. 제4장은 개혁주의 공예배의 중요한 특징으로서 “성령과 공동예배의 기도”를 다루면서, 개혁주의 예배 회복을 위한 제언을 제시합니다. 제5장은 목회 현장에서 간과하기 쉬운 공예배 시작 부분에 대한 실천적 제안으로 “공예배 시작의 개혁주의적 의례 구성과 실천”을 다룹니다. 그리고, 제6장에서는 공예배에 포함된 다양한 기도의 구성과 실천에 대한 방향 제시로서 “칼빈의 제네바 사역을 중심으로 살펴본 공예배 기도 구성의 개혁주의적 이해와 실천”을 분석적으로 소개합니다. 

이 책의 제2부는 공예배 이외에 예배와 예식과 관련해서 주어지는 목회적 돌봄의 다양한 과제를 개혁주의적 관점에서 살펴봅니다. 우선, 제7장은 예배 환경의 직접적인 변화로 주어진 우리 시대 디지털 기술 환경이 예배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디지털 기술 시대의 신앙 형성을 위한 예배와 예전적 과제”를 고찰합니다. 제8장은 예배 실천과 관련한 목회 현장의 시급하고 곤혹스러운 과제 가운데 하나인 가정에서의 신앙 형성을 위한 예전적 고찰과 대응으로서 “다음 세대를 위한 예배와 신앙”을 다룹니다. 제9장은 좀더 구체적으로 “다음 세대의 회복을 위한 예전적 제안으로서 개혁주의 가정예배의 구체적인 예시”를 제시합니다. 제10장은 개혁주의 세례 예식과 목회적 돌봄을 구체적인 예시로 살펴보기 위해 “1542년 칼빈의 ‘제네바 세례 예식서’(the Form for Administering Baptism, 1542)에 나타난 신앙과 삶의 형성”을 분석합니다. 제11장은 절기를 반영한 예배 구성과 실천의 한 예로서, “부활 주일 공예배 계획과 준비 그리고 실행을 위한 예전적 제안”을 제시합니다. 마지막 제12장은 예배와 관련한 목회적 접근 가운데 가장 어려운 주제인 장례 예식을 고찰하는데, 특별히 “개혁주의 목회적 돌봄과 의례의 관점에서 본 극단적 선택에 의한 죽음의 예식”을 제안합니다.

본문중에서

“기독교 예배 구성은 자신이 속한 전통과 신학에 따라 각각 다른 목회적 과제를 부여받습니다. 가톨릭, 정교회, 그리고 성공회의 경우, 서로 다른 신학적 입장에도 불구하고, 예배 구성과 관련해서는 정해진 ‘모범’에 따라 고정된 의례 실천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장로교를 포함한 대부분의 개신교회는 하나의 고정된 예배 의례를 획일적으로 답습하지 않습니다. 개신교의 경우 공예배는 하나님을 향한 경배의 표현 방식으로서 공동체마다 서로 다른 형태를 드러냅니다. 이처럼 하나의 고정된 예배 방식을 답습하지 않는 개신교 전통에서는 공예배의 자율성을 인정합니다. 역사적으로 개혁주의 전통은 공예배의 자율성을 인정해 왔습니다. 칼빈은 중세의 미사에서 개혁된 예배를 제시할 때, 개혁주의 전통에 있는 모든 공동체가 아니라, 스트라스부르그와 제네바의 교회를 위한 구체적인 의례 실천을 제시했습니다.”

5쪽 서문 중에서

“개혁주의 예배 특징으로 주어지는 통일성과 자율성 사이의 유기적 변화는 예배 계획과 실행을 감당하는 예배 인도자들과 목회자들에게 책임과 기회를 제공합니다. 모든 공동체가 획일적으로 따라야 하는 공예배의 고정된 형태나 방식이 없는 경우, 예배 인도자와 목회자는 자신이 섬기는 공동체의 구체적인 상황과 특징을 반영하는 예배 구성을 위한 목회적 책임을 갖습니다. 이러한 공예배 구성의 자율적 실천은 문화 수용과 공동체의 상황에 부합한 창의적 접근을 가능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공예배 구성을 위한 책임과 기회 가운데 어느 쪽을 선호하거나 수용하더라도 분명한 원리와 방향이 있습니다. 곧, 공예배는 성경의 규율에 따라 공교회의 전통을 신학적으로 계승하고 예배자들의 상황에 가장 적실성 있는 실천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적으로 부합하고, 신학적으로 타당하며, 문화적으로 적실성 있게 공예배를 구성하는 것은 오늘날 개혁주의 목회자들에게 주어진 핵심 과제가 됩니다.” 

7쪽 서문 중에서

“개혁주의 전통은 교리와 신앙고백뿐 아니라 예배의 실천을 통해서도 개혁주의 정체성을 제시해 왔다. 예배 실천에 신학을 반영하고 신앙고백과 실천의 일치를 추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신앙고백과 실천의 일치를 위한 개혁주의 전통의 노력은 기본적으로 성경의 가르침에 부합하고 초대교회의 실천에 따른 예배 예식을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개혁주의 전통에 나타난 예배 예식의 구성과 실천은 시대와 상황마다 서로 다르다. 각각의 서로 다른 공동체에서 개혁주의 정체성을 제시하고 그에 부합한 예배 실천을 구축하기 위해서 하나의 고정된 방식을 요구하기보다는 일종의 표준을 제시해 왔다.”

25쪽 예배와 예식의 표준 제시를 위한 개혁주의적 이해, 원리, 그리고 실천 과제 중에서

“이와 더불어 교회는 다음 세대의 신앙 형성을 위해서 직접 삶과 정체성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장소가 되고, 세상에서의 소명을 다루는 대화의 장이 되고, 공적 영역에서 삶을 기도의 내용으로 담아내며, 삶의 다양한 질문과 이슈들을 함께 다루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교회는 다음 세대가 교회로부터 소외되거나 주변으로 밀려난 현실에 대한 선이해와 조절이 요구된다.”

239쪽 다음 세대를 위한 예배와 신앙: 가정 신앙형상의 예전적 고찰과 대응 중에서

저자 소개

주종훈 

Joo Jong Hun

총신대학교에서 신학(B.A.)과 목회학 석사(M.Div.)를 공부하고, 미국 풀러신학대학원(Fuller Theological Seminary)의 신학부에서 문화 연구를 바탕으로 한 기독교 예배의 신학과 실천을 전공해서 박사 학위(Ph.D., in Worship and Culture)를 받았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풀러신학대학원의 예배와 문화 전문 연구소인 Brehm Center의 Scholar로 활동했고, ‘개혁주의예배갱신연합’(Association for Reformed and Liturgical Worship)에 풀러신학대학원의 대표로 참여하여 기여하기도 했다.     학위를 마친 후, 케냐의 선교사로 사역하면서 아프리카국제대학교(Africa International University)의 나이로비복음주의신학대학원(Nairobi Evangelical Graduate School of Theology)에서 예배, 목회, 영성, 문화 그리고 세계관 과목들을 가르쳤다. 이후 우크라이나로 선교지를 옮겨 복음주의개혁신학교(Evangelical Reformed Seminary of Ukraine)에서 예배, 목회, 복음과 문화 과목 등을 가르쳤다. 현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예배학 교수이자 혜성교회 협동 목사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작으로는 메튜 헨리(Matthew Henry), Pastoral Liturgies in Challenging Times(Pickwick/Wipf and StockPublishers), 『예배, 역사에서 배우다』(세움북스),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예배 갱신의 신학적 고찰과 목회적 대응』(솔로몬), 『일상성찬』(공저, 두란노), 『하나님께 나아가자: 기독교 예배, 세계관, 그리고 삶의 형성』(총신대학교 출판부)이 있고, 『칼빈과 예배』(고신대학교 개혁주의학술원)를 다른 학자들과 함께 저술했다. 

예배 역사와 신학과 관련한 다양한 논문과 함께 현대 예배의 주요 과제들에 대한 목회적 실천적 대안을 제시하는 글들을 학술 저널 및 전문 저널 등에 기고하고 있으며, 주요 역서들로는 알렉산더 슈메만의 『성찬, 하나님 나라의 성례』(터치북스)와 존 위트빌릿의 『시편과 기독교 예배』(솔로몬), 그리고 로버트 존스톤의 『허무한 아름다움』 (IVP) 등이 있다.

목차

5 … 서문

제1부 공예배 구성의 개혁주의적 변화에 주어진 목회적 과제

15 … 제1장 예배와 예식의 표준 제시를 위한 개혁주의적 이해, 원리, 그리고 실천 과제

51 … 제2장 예배의 통일성과 자율성: ‘성경적 예배’ 원리의 개혁주의적 수용과 실천을 위한 과제

82 … 제3장 예배의 단순성에 대한 개혁주의적 이해와 수용: 칼빈의 이해를 중심으로

111 … 제4장 성령과 공동예배의 기도: 개혁주의 예배 회복을 위한 제언

144 … 제5장 공예배 시작의 개혁주의적 의례 구성과 실천

176 … 제6장 공예배 기도 구성의 개혁주의적 이해와 실천: 칼빈의 제네바 공예 배 사역을 중심으로

제2부 예배와 예식을 위한 목회적 돌봄의 과제

211 … 제7장 디지털 기술 시대의 신앙 형성을 위한 예배와 예전적 과제

227 … 제8장 다음 세대를 위한 예배와 신앙: 가정 신앙형성의 예전적 고찰과 대응

253 … 제9장 다음 세대의 회복을 위한 예전적 제안: 개혁주의 가정예배

279 … 제10장 칼빈의 ‘제네바 세례예식서’(the Form for Administering Baptism, 1542)에 나타난 신앙과 삶의 형성

310 … 제11장 부활 주일 공예배 계획과 준비 그리고 실행을 위한 예전적 제안

327 … 제12장 개혁주의 목회적 돌봄과 의례의 관점에서 본 극단적 선택에 의한 죽음의 예식

353 … 이 책에 담긴 연구를 위해 선별한 참고문헌